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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 모건은 중국 파트너에게서 지분을 20% 취득해 현지 증권합작사 모건다퉁증권(摩根大通證券中國有限公司)의 출자비율을 71%로 높였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JP 모건이 이날 중국 증권당국과 상하이 롄허산권(聯合産權) 교역소 등에 제출한 자료서류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분을 넘긴 상대가 제2대 주주인 국유기업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집단이라고 밝혔다.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와중에 JP 모건은 모건다퉁 증권 지분확충에 나서면서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 중 합작증권 부문에서 가장 많이 출자자라는 지위를 확보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JP 모건은 1억7700만 위안(약 300억원)으로 합작사업의 20% 주식을 사들였으며 거래가 10월23일 완료했다고 한다.
20% 지분을 매수할 때 다른 4개 대주주가 주식 취득권리를 포기하면서 JP 모건이 우선 인수권을 차지했다.
JP 모건은 2019년 3월 중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로부터 첫 합작증권사 모건다퉁증권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모건다퉁 증권은 2019년 8월22일 등록자본금 8억 위안으로 정식 출범했다.
그간 모건다퉁 증권은 투자은행, 리서치, 주식과 채권 사업을 영위해왔다.
중국 당국은 금융시장 개방정책에 따라 외국기업의 투자제한을 철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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