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 소리 난다" 지적 받았던 '에어팟프로' 결국 리콜, 대상 제품은?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사진=애플

애플이 하자가 발생한 '에어팟 프로'를 무상 교체키로 했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에어팟 프로에서 사운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무상 A/S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상 A/S 대상은 2020년 10월 이전에 제조된 제품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거나, 날카로운 잡음이 커질 경우다.

소비자들은 에어팟 프로를 애플 스토어 또는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에 가져가면 해당 프로그램 적용 대상인지를 확인한 후 제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애플은 "이번 리콜 프로그램으로 인해 에어팟 프로의 표준 보증 적용 범위가 확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에어팟 프로 최초 구매일로부터 2년이 지나기 전에 만 이번 리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이 지난해 말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후 에어팟 프로에서 톡톡 튀거나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문제점들이 지적된 바 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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