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이용시간 중 5G 연결 비중 20~30%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서울·인천·부산에서의 5G 가용성./오픈시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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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의 수도권 5세대(5G) 서비스 중 SK텔레콤(017670)이 가장 잘 터지고 LG유플러스(032640)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은 지난 6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이통 3사의 5G 통신 가용성(availability)과 속도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 2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가용성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 5G 네트워크 연결시간의 비중을 측정한 것으로, 5G가 얼마나 잘 터지는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5G 연결이 원활하지 못하면 롱텀에볼루션(LTE) 등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져 가용성은 낮아지게 된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가용성은 서울·인천·부산 각각 32.9%, 30.8%, 28.9%로, 3사 중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서울 30.6%, 인천 25.2%, 부산 23.6%, KT(030200)는 28.4%, 24.4%, 23.2%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같은 조사에서 업체, 지역 무관하게 15% 정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크게 향상된 결과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서울·인천·부산에서의 5G 다운로드 속도./오픈시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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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다운로드 속도는 LG유플러스가 서울·인천·부산 각각 363.7Mbps, 351.7Mbps, 314.8Mbps로 부산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서울 347.8Mbps, 인천 311.9Mbps, 부산 374.9Mbps, KT는 329.3Mbps, 329.5Mbps, 353.9Mbps였다.
오픈시그널은 "한국의 5G 경험이 꾸준히 개선되고 더 많은 사용자가 5G 단말기로 전환하고 있다"며 "서울, 인천, 부산에서는 5G 속도가 전체 한국 평균보다 빨랐다"고 평가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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