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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응원' 화환 2일 자진철거…"아전인수식 해석 한심"

중앙일보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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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응원' 화환 2일 자진철거…"아전인수식 해석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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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인도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늘어 서 있다. 뉴시스

10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인도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 늘어 서 있다.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의 화환을 자진 철거한다고 밝혔다.

1일 자유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2일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 앞 350여개의 화환을 자진 철거한다"고 밝혔다.

자유연대는 "지난달 19일부터 문재인 정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잘못된 국정운영에 저항 차원으로 1개의 화환으로 시작된 화환이 400여개의 물결을 이루며 여론의 중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꽃을 꽃으로 바라보지 않고 조직폭력배, 나이트클럽, 윤석열 정치 등 국민의 민심과 전혀 다른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는 한심한 인간들을 바라보며 국민은 그저 그들의 인간성에 구토가 나올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약 10일 동안 전 세계에 살고 있는 동포분들과 전국 애국시민들의 아름다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화환의 의미는 분명 잘 전달되었다. 악한 자는 반드시 사라지고 착하고 용기 있는 사람들이 주인 될 날이 꼭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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