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왕선택 / 여시재 정책위원,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죠.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 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서 핵심 경합지역을 찾아서 막판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앵커]
■ 출연 : 왕선택 / 여시재 정책위원,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죠.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 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서 핵심 경합지역을 찾아서 막판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앵커]
유례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미국 대선 판세, 전문가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두 대통령 후보, 지금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경합지를 찾았어요. 그래서 앞서 취재기자가 전해 줬는데 러스트 벨트라고 미국 내에서 낙후된 공업지역, 이곳을 찾아서 막판 역전 그리고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두 후보의 유세 내용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후보 : 바이든은 가난, 불행, 우울증을 전달할 것입니다. 저는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전달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내년에 이뤄질 것입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후보 " 저는 경제를 봉쇄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이러스를 봉쇄할 것입니다.]
[앵커]
우정엽 센터장님께 먼저 여쭙겠습니다. 지금 유세 내용 봤습니다마는 트럼트 대통령은 경제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우정엽]
트럼트 대통령은 사실 올 3월부터 미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기 이전까지는 주식시장도 매우 좋고 실업률도 매우 낮았기 때문에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본인이 재선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역사적 사례들이 경기가 좋을 때는 현역 대통령에게 매우 유리하다라는 것도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많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유독 한 분야가 트럼프 대통령이 그래도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경제 분야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가 커지고 또 코로나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그러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본인에게 유리한 이슈를 계속해서 부각시키기 위해 경제 분야를 이야기하는 것 같고요. 바이든 후보는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피해가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잘 못했다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왕선택 위원님, 그런데 지금 코로나19가 부각되게 되면 트럼트 대통령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경합주에서는 지금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작용하겠습니까?
[왕선택]
조금 아까 조수현 기자 보도도 들어봤지만 전체적으로 10만 명이 넘었다는 보도도 있고 특히 말씀하신 대로 올해 경합주로 지목된 데가 여러 군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러스트 벨트라고 하는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이쪽에서 사상 최대치,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은 아무래도 조금 아까 우정엽 박사님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상황이 좋아졌다, 내가 경제를 잘 이끌어나갈 사람이다라는 쪽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싶은데 코로나가 자꾸 나니까 코로나 대응을 잘못했다라는 바이든 후보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런 상황이라서 당연히 이런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소 불리한 상황이 될 텐데 사실 이게 한두 달 사이의 일이 아니고 올해 초부터 계속 이런 일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이것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가 많이 안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것은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중국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라고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전략을 쓰고 있고 그러면서 그런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자기가 잘해서 이만큼 피해를 줄였다 해서 나름대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다소 불리하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당선되지 못한 대통령이 몇 명 안 돼요. 대부분 재선을 하게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재선 가능성이 낮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물론 최종투표함을 열어봐야지 알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코로나19 이슈 때문에 경제도 사실은 좋지 않고요.
특히 본인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습니까?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린 게 본인 대선 유세에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우정엽]
일단 트럼트 대통령은 코로나를 상당히 경시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상황에서 본인이 코로나에 걸리다 보니까 모든 이슈가 코로나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사실 트럼프 대통령가 코로나 확진이 되기 약 3일 전에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을 하고 보수적인 성향의 대법관 지명이 많은 뉴스를 타고 있었는데 사실 그 상황은 트럼트 대통령에게 매우 유리한 것이었죠. 왜냐하면 트럼트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는 좀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보수적인 성향의 이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이슈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마지못해 찍어야겠다라는 식의 여론이 형성될 수도 있었는데 그 뉴스가 나오자마자 본인이 코로나에 걸리면서 그 이슈가 모든 것을 잠식해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 그다음에 그것 때문에 계속해서 코로나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결코 유리한 뉴스가 될 수 없었던 것이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렸지만 극복했다라고 하는 것을 강조하지 않겠습니까?
[왕선택]
실제로 트럼트 대통령, 공화당을 열렬히 지지하는 지지층에서는 트럼트 대통령이 코로나에 걸렸지만 즉시 회복을 하고 선거유세에 나서는 모습이 마치 슈퍼맨과 같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굉장히 우상숭배와도 같은 슈퍼맨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반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을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공화당 지지자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열혈 지지자에 국한된 것이고 관심은 역시 아주 소수 부동층에게 있는데 여전히 그쪽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조금 더 크다 이렇게 봐야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 모두 득보다는 실이 컸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현재 대선 판세를 그래픽 보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대통령선거는 직접선거를 포함하고 간접선거를 하는 형식입니다. 지금 선거인단 538명이죠.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구 그다음에 여기서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당선되는 거죠?
[왕선택]
그렇습니다. 538명의 딱 절반보다 1명 더 많은 숫자가 270명이죠. 270명인데 대체적으로 민주당이나 공화당 쪽을 양쪽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벌써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50개 주 다 합쳐서 538명이고 하나가 더 있습니다. 워싱턴DC가 있습니다. 그래서 50개 주 더하기 워싱턴DC 합해서 538명인데 그중에서 20여 개 지역은 공화당을 지지하고 한 20여 개 지역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민주당을 지지하고. 그래서 거의 400표 정도는 이미 결정이 난 상태라고 봐야 되고요.
그중에서 150표 전후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렇게 돼서 270명선에서 굳이 보자면, 지금까지 오늘 상황에서만 보자면 바이든 후보는 거의 270에 근접했거나 넘었다는 평이 많고 트럼트 대통령은 상당히 부족해서 많은 곳에서 반전을 해야 된다, 이런 평가가 많은 것이죠.
[앵커]
지금 저기 승자독식제도라고 적혀 있는데요. 우정엽 박사님, 승자독식제를 쉽게 설명해 주실래요?
[우정엽]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국은 선거인단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각 주별로 자치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만약에 우리나라와 같이 전체 투표 수로 계산하게 된다면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라든지 뉴욕주라든지 텍사스, 플로리다 같은 주의 의견이 연방정부를 구성하는 데 매우 강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인구 비례로 하원의원의 수인 435명, 거기에 대해서 각 주별로 2명씩 있는 상원의원 100명 이렇게 더해서 538명이 워싱턴DC 3명까지 포함되는데요.
그래서 각 주별로 어떠한 후보를 본인들은 지지할 것이냐. 주별 자치성을 보장하는 겁니다. 주별로 누가 1표라도 이기게 되면 그 주에서는 연방의 대통령으로서 한 사람을 밀게 되어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독식제도라는 것이 총 48개 주에서 유지가 되고 있고 네브라스카주와 메인주에서는 그게 조금 각 주의 의견이 그렇게 반영되는 것보다는 그래도 표를 나눠주는 게 좋겠다라고 해서 네브라스카주와 메인주는 그 내부에서 각 하원의원 지역구별로 또 표를 분배해서 승자독식이 아닌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부분의 주가 승자독식제를 운영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플로리다주 같은 경우는 선거인단이 29명인데요. 여기서 투표를 해서 거기 유권자가 투표를 해서 1표라도 더 나온 후보에게 29표가 다 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바로 경합주에 두 후보가 가서 유세를 펴고 있는 거예요. 살펴보니까 경합주가 한 10곳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주로 서부, 서부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중부, 지금 잠깐 그래픽 나오는데요. 중부 같은 경우는 빨간 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중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있는 주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딱 정해진 파란색, 빨간색 주는 대부분 판세가 갈라졌기 때문에 여기보다는 저렇게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10개 주를 마지막 경합주로 승부처로 보고 있는 거죠?
[우정엽]
아까 그래픽에서 보셨듯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표가 232표인데요. 그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016년에 얻었던 표수입니다. 그러니까 저 232표는 어떻게 말하면 죽었다 깨나도 공화당으로 안 가는 표라고 볼 수 있죠. 그럼 아까 과반수 270표 이야기를 했는데 바이든 후보로서는 총 저 경합주에서 38표만 확보를 하면 당선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서는 사실 텍사스까지도 경합주에 포함을 했는데 텍사스는 지금 트럼트 대통령이 조금 우위에 있기 때문에 넘어가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마는 텍사스는 38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바이든 후보가 텍사스를 이기게 된다면 다른 경합주들은 볼 필요도 없이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죠. 그래서 경합주들의 표가 앞으로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 그래서 유세를 가는 주들도 정해져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를 가거나 뉴욕주를 가거나 하는 유세는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이미 정해졌으니까요, 사실상.
[앵커]
경합주라고 꼽히는 10개 주 중에서도 제1 전선으로 불리는 게 6개 주인데. 2016년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같은 경우에 6개 주에서 모두 패배했다고 하더라고요.
[왕선택]
그렇습니다. 사실 경합주가 선거 4년 할 때마다 조금씩 변해요. 전통적인 경합주가 있고 그 해 투표의 결과에 따라서 그 다음 4년 뒤에 재조정이 돼서 대표적인 경합주가 바뀌고 있어요.
[앵커]
그 6개 주의 선거인단이 101명이나 되더라고요.
[왕선택]
이번에는 그렇죠. 이번에 특히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이곳이 사실 계속해서 민주당을 지지하던 곳이었어요. 그랬다가 2016년에만 갑자기 트럼프를 지지한. 그래서 그곳을 이번에는 경합주로 보고 분류해서 집어넣고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여기는 원래 경합주가 아닙니다. 원래 그곳은 민주당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곳 외에 나머지 3개의 경합주로 알려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플로리다 이곳은 전통적인 경합주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민주당 지역이었다가 경합주로 간 곳이 있지만 전통적인 경합주가 또 있어요.
그게 아이오와, 오하이오 이런 곳인데 버지니아도 있지만. 그중에서 아이오와, 오하이오는 정말 초박빙입니다.
지금도 초박빙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애리조나. 여기 6개가 오히려 점수로 보면 더 초박빙입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원래 민주당이었다가 올해 갑자기 어쩔 수가 없어서 경합주로 분리한 위스콘신, 미시간,펜실베이니아는 이미 지지율 격차가 나고 있어요. 그리고 그게 꾸준하게 가고 있기 때문에 이틀 전 판세로 봤을 때 거기가 뒤집히는 것은 어렵다라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오늘 상황에서 본다면 여기에 나온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여기는 어떻게 보면 경합주가 아닙니다.
[앵커]
지금 미국 6대 경합주 여론조사 보셨습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 선거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처럼 출구조사를 하는데요. 저 6개 지역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누가 당선될지 알 수 있겠어요.
[우정엽]
사실 지금 출구조사라는 게 올해 조금 쉽지 않은 이유는 아까 여러 보도에서도 나왔지만 사전투표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어떻게 출구조사에 예측치로 넣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앵커]
지금 미국은 코로나19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거의 50% 가까이 돼서 유권자 수가 2억 명인데 9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전투표가 거의 반을 차지하는 거잖아요.
[우정엽]
2016년에 약 1억 3500만 명이 투표를 최종적으로 했는데 지금 이미 9000만 명이 넘은 상황이니까요.
[앵커]
출구조사 결과가 쉽지 않겠는데요.
[우정엽]
그러다 보니까 출구조사는 또 우편투표도 있기 때문에 그건 출구조사를 할 수가 없는 조사인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출구조사를 어떻게 하게 될지가 올해 매우 힘든 숙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여론조사 추이를 잠깐 보여주셨는데 약 3%에서 6%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이 정도면 뒤집기 어렵다고 봐야 되나요? 어떻습니까? 4년 전 힐러리 후보도 저 지역에서 1%, 2% 앞서고 있지 않았나요?
[우정엽]
사실 2016년에 저 정도 차이를 보였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이런 주들이 다 트럼트 대통령에게 넘어가면서 패배를 했던 것이죠. 그래서 올해도 소위 말하는 샤이 트럼프라고 하는 계층이 있어서 이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올해 2020년에 지금 보도되고 있는 많은 여론조사는 2016년에 나왔던 여론조사와는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2016년에는 경합주에서 학력이라는 변수를 넣어서 여론조사를 보정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러면서 너무 고학력 위주의 여론조사로 나오다 보니까 미국의 현실과는 다른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됐는데 올해는 그러한 것을 교훈 삼아서 대학을 간 적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변수를 매우 중요하게 넣어서 보정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같은 3% 차이라고 하더라도 2016년보다는 2020년의 여론조사가 훨씬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측면이 이미 반영된 조사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렇다면 여론조사 상으로 봤을 때 이게 정확하게 간다면 바이든 후보가 지금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네요?
[왕선택]
그렇죠. 기계적으로만 판단을 한다면, 오늘 당장 상황 속에서 판단해야 된다면 대체적으로 바이든 후보가 330~350명 정도는 확보하는 것으로.
[앵커]
270명만 확보하면 승리하는데.
[왕선택]
270명만 확보하면 승리하는데 그건 한참 넘었고 대체적으로 330명에서 350명까지 보는 그런 분석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것을 여론조사라든가 이런 걸 보고 기계적으로 판단했을 때 그런 것이고 지금 경합주에서 1% 이내로 오차범위가 나는 곳이 6곳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그다음에 아이오와, 오하이오, 그다음에 애리조나 이 6곳이 지금 여론조사 1% 이내에서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6곳 전체가 다 트럼프로 갈 수도 있습니다. 6곳 전체가 다 민주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오늘 당장 해야 된다면 350석까지 바이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한 건 0.5%를 바이든이 이기고 있다는 것을 바이든이 이기는 걸로 간주하는 겁니다. 그렇게 계산 못하죠, 사실은. 그러니까 그걸 빼고 나면 아까 본 대로 232석은 확실하게 바이든, 한 125석은 확실하게 트럼프, 그 정도까지 보는 거죠.
[앵커]
우정엽 박사님,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요즘 우편투표에 부정이 있다, 계속 주장하고 있고요. 그래서 만약에 본인이 선거 결과 지게 나오면 소송을 걸 가능성도 있다.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우정엽]
우편투표가 과거에 무효로 처리된 사례들을 보면 가장 많은 게 개표시한 이후에 도착해서 무효가 되는 경우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우편투표는 아무나 우편으로 배달된 투표용지에 찍어서 보내면 안 되기 때문에 증인이 있게 됩니다. 가족이 되었든 주변의 누가 되었든. 그런데 우편투표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모르고 본인이 기표만 해서 반송하게 되면 그건 무효로 처리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 그렇게 무효가 되는 것들은 트럼트 대통령에게 사실 불리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편투표로 인한 투표율의 증가는 대부분 젊은 계층이라든지 아니면 2016년에 투표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던 민주당에 유리한 소수인종 계층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우편투표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것은 아니죠. 다만 우편투표로 인해서 투표율 자체가 우리가 방금 이야기했듯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의 차이가 날 것을 트럼트 대통령은 미리 그것에 부정소지가 있다라고 하고 있는데 역사적 사례를 봤을 때 그런 투표과정의 부정문제는 사실 미국에서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사전투표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번 대선에서 최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미국 대선이 또 관심인 이유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두 후보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왕선택]
그렇습니다. 지금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가 있고 북미 협상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다음에 한미관계에서 별도의 문제가 있죠. 방위비 협상 문제가 있고 전시작전통제권이라고 하는 문제가 있고 기타 통상 이슈가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정이 있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지금까지 했던 방식을 유지할 텐데 바이든 후보가 된다면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고 특히 동맹을 중시하는 그런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반도 영향을 잠깐 보도록 할게요. 한반도 북핵 문제 관련해서 두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직접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앵커]
지금 바이든 후보는 김정은 위원장을 폭력배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트럼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친구라고 부르고 있고요. 그래서 두 사람 중에 만약에 바이든 후보가 되면 북미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우정엽]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후보 모두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만남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느냐 하는 문제로 설전을 벌였던 장면입니다. 그런데 두 후보 간에 어떤 차이가 있냐면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2018년과 2019년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제는 북한이 먼저 변해서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그 당시 토론회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북한이 핵을 감축하는 데 동의를 하는, 그러니까 실무합의가 선행되어야 된다는 점이죠. 그런 것을 하지 않으면 본인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황에서 북한이 먼저 미국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후보 간의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수가 있다라는 점을 많이 이야기들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왕선택 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왕선택]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트럼트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방식에 대해서 상당한 비판을 했어요. 그런데 그 말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준비가 없이 이벤트성으로 회담을 한 게 문제라고 얘기하는 거지 그 협상한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바이든 후보는 사실은 과거에 오바마 행정부 때는 이란과의 핵합의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고요.
또 클린턴 행정부 때도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상원의원이었지만.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하는 데 굉장히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이러 것들을 감안했을 때 북한과의 협상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습니다. 그리고 트럼트 대통령처럼 개인적 차원의 감성적인 접근이 아니라 미국의 최고 전문가들을 동원한 합리적인 접근할 가능성이 있어서 굉장히 안정감 있게 대화를 할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됩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정상회담을 이벤트성으로 하는 것은 아마도 거의 100%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예상할 수 있지만 대화는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무협상 중심의 대화를 할 가능성은 많고 거기에 더 중요한 변수는 한국 정부가 과연 어느 쪽에 노력을 하는가, 외교적 노력을 하는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되겠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정권이 나왔을 때 새로운 정권이 북한에 대한 정책을 정할 때 100% 스스로 독자적 결정을 하지 않고 한국 정부와 협의를 해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도 아마 그런 점에 대해서 충분히 준비를 하고 바이든 정부가 출연했다면 굉장히 조기에 협의를 해서 북한과의 북미협상을 실무협상 차원에서라도 재개시키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약간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판세 또 전망 들어봤습니다.
왕선택 여시재 정책 위원그리고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 이벤트 참여하고 아이패드, 에어팟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