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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경훈 선수가 공동 61위에 자리했습니다.
이경훈은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3오버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2라운드 공동 25위에서 3라운드 공동 61위로 순위가 밀렸습니다.
미국의 독 레드먼이 합계 10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라이언 아머, 윈덤 클라크, 크레이머 히콕 (이상 미국) 등 세 명이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를 치고 컷을 통과한 64세 베테랑 프레드 펑크(미국)는 4타를 잃고 이경훈과 함께 공동 61위로 밀렸습니다.
1970년 이후 64세 이상의 나이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컷을 통과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샘 스니드, 톰 왓슨에 이어 펑크가 네 번째입니다.
왓슨이 2015년 65세 나이로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 진출한 것이 최근 사례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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