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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故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주호영 "이낙연 대표,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피해자에 사과한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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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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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하겠다고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사건'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주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공당의 대표로서 박원순 서울시장·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사과한 적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당 대표는 '공천해서 심판받는 게 도리'라며 이번 주말 당헌을 뜯어고치려 한다"며 "공당의 대표로서 박원순·오거돈의 성추행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사과한 적 있냐"고 했다.

또한 "'성추행 피해 주장자'라는 표현으로 두 사람을 보호하려 하지 않았나"라며 "그 당헌을 바꿀 무슨 사정 변경이 생겼나"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감사 기간 동안 여당 의원들은 박원순의 '박'자가, 성추행의 '성'자가 거론되는 것을 막으려고 몸부림쳤다"며 "박원순·오거돈의 성추행을 가려 버리고,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작전 계획에 충실했던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내년 4월 서울·부산 보궐선거 후보 공천 여부를 결정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원 투표'가 이날 오후 6시 종료되는 가운데,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선 "찬성 했다"는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서도 민주당의 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대해 "본인들 때문에 세금을 투자해 선거를 진행하는데 책임감 없이 후보 공천을 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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