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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노지훈 "친구였던 이은혜에게 화장실 앞에서 첫키스 했다"…이지훈 "술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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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살림남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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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트로트 가수로 변신에 성공한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아내 이은혜가 아찔했던(?) 첫 키스를 떠올렸다.

노지훈과 와이프 이은혜는 31일 방송된 KBS '살림남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개그맨 정준하, 가수 이지훈, 비투비 서은광을 생애 첫 집들이에 초대했다.

두 사람은 초대한 손님들을 위해 대게와 통돼지, 백숙, 가네시 등을 준비했다. 대게찜과 여러가지 음식 등을 본 초대 손님들은 이은혜의 요리 실력에 놀라워했다.

이날 눈치가 없었던(?) 이지훈은 연애 시절 제수씨를 자신의 공연에 데리고 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했고, 이은혜는 "다른 지훈이인 것 같다. 나는 아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토라져 순간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이에 놀란 노지훈은 변명하기 급급했다. "너무 억울하다. 지훈이 형이 하는 뮤지컬을 보러 여자랑 간 적이 절대로 없다"라면서 뒷수습을 하려 진땀을 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팽현숙은 "데이트할 때 공공장소에 연인을 데리고 가면 안된다"라고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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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분위기는 두 사람의 연애시절 이야기로 화기애애해졌다. 8년간 친구로 지내다 2개월의 짧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노지훈과 이은혜 부부는 첫 만남이 언제였냐는 이들의 질문에 "오랜시간 친구처럼 지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노지훈은 친구로 지내던 시절에도 이은혜를 "은혜야. 너"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훈은 "처음부터 오빠이고 싶었나 보다"라며 노지훈의 마음을 분석했다.

또한 이은혜가 3살이나 연상이라는 것을 듣고 정준하는 "오히려 지훈이보다 더 어려 보인다"라며 외모를 칭찬해 이은혜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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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은혜는 "남편과 친구로 6~7년 정도 지냈을 때 노지훈이 갑자기 남자로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친구들끼리 신년회를 했는데 화장실 앞에서 노지훈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에게 뽀뽀를 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준하는 "그렇다면 첫 키스를 화장실에서 한 거냐"라며 다시 물었고, 이은혜는 "맞다"면서 "하지만 당시에 남편은 마늘 쌈을 먹은 상태 였는데, 나는 안 먹었다"라며 툴툴거려 듣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를듣던 이지훈은 노지훈을 향해 "술김에 키스를 한 거냐"라며 물었고, 노지훈은 "확신이 있었다. 실수가 아니었다"라고 이를 부인하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내가 꼭 이 여자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당시의 감정을 회상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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