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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백파더' 백종원 "치매 방지로 숫자세며 칼질? 영양제 먹어 괜찮아"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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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백파더'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백종원과 양세형의 티키타카 케미가 돋보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는 백종원이 요린이들에게 제육볶음 레시피를 전수해줬다.

이날 양세형은 "요리를 하시는 걸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벌써 치매를 방지하시는 건지 숫자를 썰면서 칼질을 하시더라"라고 백종원에게 농담했다.

이를 듣고 백종원은 "요린이분들 헷갈리지 않게 하려는 거다. 집에서는 안 한다"면서 "약(영양제)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육볶음 요리에 필요한 재료에는 불고기용 돼지고기, 대파, 양파, 양배추, 청양고추, 당근, 물, 다진 마늘, 고추장, 진간장,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식용유, 후춧가루가 있다.

백종원은 가능하면 고기는 비선호도 부위를 추천한다며 "우리나라는 삽겹살이 비싸다. 기름이 많은 걸 좋아하시면 삼겹살을 쓰셔도 되고 기름이 많은 걸 별로 안 좋아하시면 뒷다릿살, 앞다릿살을 준비하시면 된다. 우리나라는 뒷다릿살, 앞다릿살이 저렴한 편이다. 뒷다릿살은 지방보다 살이 많아서 조금 퍽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삽겹살을 준비하신 분들은 자체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구워진 다음에 기름을 좀 따라내시는 게 덜 느끼하다"고 조언하면서 "재료에 강박관념 가지지 마시라. 맛이 안나온다고 하면 그 다음부터 조절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채워넣은 컵 2개를 준비했다. 널찍한 크기로 썰린 고기는 3등분으로 자르라고 했다. 그런 다음 야채 손질을 시작했고, 양파를 썬 후 양파를 하나씩 분리하라고 말했다. 양배추는 한입 크기, 대파는 손가락 두마디 크기 정도로 썰었다. 이어 고추장 한 숟갈, 물 반 컵, 다진 마늘 한 숟갈, 진간장 두 숟갈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다.

식용유 다섯 숟갈을 프라이팬에 뿌린 후 파를 넣고 파기름을 냈다. 그 다음 고기를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았다. 백종원은 "기름에 설탕을 넣고 볶는 것이 풍미를 살려준다"고 포인트를 알려줬다. 그러면서 야채를 모두 넣고 고기와 볶았다.

끝으로 백종원은 "다음 주 메뉴는 크림 파스타"라고 예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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