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만화영화 팬 시선 집중…영덕서 국제로봇필름페어

11월 5∼8일 온·오프라인 병행…비대면 자동차영화관 운영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포스터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경북 영덕군은 한국 만화영화산업 강점인 로봇만화영화를 부각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로봇필름페어를 개최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다.

주요 행사는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줌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다.

첫날 온라인 개막식과 함께 '로봇애니메이션, 그것이 알고 싶다'란 제목으로 2D 스톱모션 제작방식을 대표하는 한태식 중앙애니메이션 대표와 3D 만화영화를 대표하는 이용호 퍼니플럭스 부사장이 대담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둘째 날에는 국내에서 사랑받는 엄마까투리, 슈퍼윙스 등 만화영화 제작자 및 관계자들의 '로봇 애니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프랑스, 아시아 로봇만화영화 특강도 생중계한다.

매일 오후 6시 30분과 8시 30분 영덕읍 국궁장 옆 보조경기장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자동차영화관은 '로보트 태권V', '고고다이노' 등 다양한 시대 만화영화를 상영한다.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웹사이트(www.riffy.kr)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고, 관람객에게 팝콘과 음료를 담은 선물을 제공한다.

이희진 영덕군수와 '로보트 태권V' 감독 김청기씨가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희진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새로운 지역특화산업으로 고부가가치 만화영화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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