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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KB증권에 이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국내 펀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부지검은 지난 28일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은 모두 라임펀드 판매사다. 남부지검은 지난 2월부터 라임사건과 관련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라임사건은 라임자산운용이 부실 펀드를 속여 증권사와 은행 등을 통해 판매한 뒤 1조6000억원대 피해액을 발생시킨 사건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원은 전날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진행했지만 결론 내리지 못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에 대한 검사결과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KB증권에 대해선 시간관계상 다음달 5일 다시 회의를 속개한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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