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성 착취물 재판매 중학교 동창들 '실형'
[앵커]
n번방에서 구입한 영상 등을 재판매해 수천만 원의 수익을 챙긴 중학교 동창 5명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 어린 나이지만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상의 수나 희귀도에 따라 채팅방 등급을 나누는 n번방 수법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약 7개월 동안 성 착취물 1만 5천 개를 팔아 모두 3천 500만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명 중 4명에게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2천만 원 이상 범죄수익을 낸 것과 박사방 입장을 위해 친분이 있는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부분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또 정 군과 함께 최초 범행을 공모하며 1천만 원의 수익을 얻은 제 모 군에게는 징역 장기 2년 6개월에 단기 2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명에 비해 가담 정도와 범죄수익이 적은 고 모 군과 노 모 군에게는 징역 장기 1년 6개월에 단기 1년이 선고됐고 모두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성 착취물 판매는 여성을 성적 도구로 삼는 잘못된 성인식을 확대·재생산함으로써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심각한 범죄"라며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찰과 피고인들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n번방에서 사들인 영상을 재판매한 미성년자 일당에게도 대부분 실형이 선고되면서 다음 달 선고공판이 예정된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등의 형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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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번방에서 구입한 영상 등을 재판매해 수천만 원의 수익을 챙긴 중학교 동창 5명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 어린 나이지만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n번방에서 구매한 성 착취물을 다시 판매하는 방식으로 돈을 번 16살 정 모 군과 친구들.
영상의 수나 희귀도에 따라 채팅방 등급을 나누는 n번방 수법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약 7개월 동안 성 착취물 1만 5천 개를 팔아 모두 3천 500만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명 중 4명에게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범행을 주도한 정 모 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2천만 원 이상 범죄수익을 낸 것과 박사방 입장을 위해 친분이 있는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부분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또 정 군과 함께 최초 범행을 공모하며 1천만 원의 수익을 얻은 제 모 군에게는 징역 장기 2년 6개월에 단기 2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명에 비해 가담 정도와 범죄수익이 적은 고 모 군과 노 모 군에게는 징역 장기 1년 6개월에 단기 1년이 선고됐고 모두 법정 구속됐습니다.
범행 가담이 가장 적은 조 모 군은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해 보호처분을 받도록 했습니다.
재판부는 "성 착취물 판매는 여성을 성적 도구로 삼는 잘못된 성인식을 확대·재생산함으로써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심각한 범죄"라며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찰과 피고인들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n번방에서 사들인 영상을 재판매한 미성년자 일당에게도 대부분 실형이 선고되면서 다음 달 선고공판이 예정된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등의 형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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