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이 3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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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유빈(22ㆍ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유빈은 3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ㆍ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김유빈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허다빈(22ㆍ삼일제약)에 두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016년 KLPGA투어에 입회,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끝까지 선두를 지킨다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유빈은 13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14번 홀(파3)에서 3퍼트를 하며 보기를 기록한 김유빈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약 0.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김유빈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허다빈은 이날 2타를 줄이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장하나(28ㆍBC카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가 됐다. 이번 시즌 우승 없이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임희정(20ㆍ한화큐셀)은 이날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6위를 달리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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