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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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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서울 공덕 운행 3400버스 내달 1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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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서부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기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에서 공덕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직행좌석) 3400번 노선을 오는 11월 1일부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운정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100번을 개통한 이후 7개월 만에 추가로 개통한 광역버스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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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식에 참석한 최종환 시장 등 관계자들.(사진=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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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번 광역버스는 운정 가람마을5단지를 기점으로 한빛마을5단지와 산내마을10단지 등 운정신도시를 경유하고 제2자유로를 통해 DMC첨단산업센터, DMC역, 동교동삼거리, 대흥역 등을 거쳐 공덕역 1번출구까지 운행한다.

왕복 80㎞ 거리를 평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오후 11시 30분 막차까지 10~20분 간격으로 1일 총 72회 운행한다.

이번 3400번 광역버스 운행은 그동안 운정신도시가 조성된 후 고속화 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요구가 반복적으로 제기된 것에 따른 결과다.

파주시는 한 해 2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연이어 개통하게 된 것을 계기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교하에서 운정을 경유해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M)버스 개통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개통한 3100번과 3400번 버스에는 광역버스 최초로 우등버스 모델이 적용됐으며 기존 버스 보다 차량 길이가 1m이상 길지만 좌석수는 적어 대중교통의 고급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 신설되는 광역급행(M)버스와 현재 운행되고 있는 M7111번 버스에도 전국 최초로 전기버스를 도입해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일반 시내버스도 전기버스로 교체해 자가용보다 편한 대중교통으로 탈바꿈 시켜 버스 이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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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시승한 최종환 시장과 시민들.(사진=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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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서울보다 넓은 면적에 여전히 개발이 진행 중인 도시로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왔다”며 “변화하는 여건에 맞는 다양한 대중교통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편안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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