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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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펀드 판매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28일에 KB증권을 압수수색한지 이틀 만이다.
30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라임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2월부터 라임 사태를 수사해 온 부서다. 검찰은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이 라임 펀드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에 연루돼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8일에도 KB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펀드 판매사 세 곳에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중징계 등을 담은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후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지난 29일 열렸으나 금감원과 해당 증권사 측의 공방이 펼쳐지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내달 5일 제재심의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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