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고용위기지역지정 연장 강력 촉구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과 관련해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창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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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진해구 '고용위기지역지정 연장' 등 현안 건의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당위원장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과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등 4개 지역 시장과 군수가 경남 지역 상생발전 등 각 지역의 주요 현안논의를 위해 참석했다.
허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건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체계 개편 재검토 ▲창원국가산단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등 참석 지자체와 관련된 4건의 창원시 시정현안을 공유했다.
먼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 경남도에는 창원시 진해구와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4개 고용위기지역이 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근로자 생계부담 완화, 재취업?직업훈련 기회 확대, 사업주 지원을 통한 고용유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은 올해 연말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의 불확실성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으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의 지정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글로벌 공급과 수요망이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7월 진행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추진 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체계 개편'과 창원국가산단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정책적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허 시장은 "논의했던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상생과 협력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고, 김정호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창원시의 지역발전과 창원시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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