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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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오른 11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0.30원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위안화 환율 흐름에 연동해 1126.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상승 흐름으로 전환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전 중 중국의 5중 전회 폐막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원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 대선 대기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5중 전회를 통해서 국가 경제성장 전략으로 쌍순환의 채택을 공식화했다.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수출에서 내수로 이동하는 것이다. 오전 중 6.67위안대까지 떨어졌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마감께는 강세 흐름을 소폭 되돌려 6.69위안대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도 원·달러 상승을 지지했다. 전일대비 0.3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약세 흐름을 계속해 2.56% 내린 2267.1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998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3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8.6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96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4.2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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