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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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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30일 지역 현안 건의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당 위원장인 김정호 국회의원과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등 4개 시장‧군수가 경남도 지역 상생발전과 각 지역의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참석했다.

뉴스핌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강석주 통영시장(왼쪽) 변광용 거제시장,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백두현 고성군수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10.30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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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은 간담회에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건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체계 개편 재검토 △창원국가산단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등 참석 지자체와 관련된 4건의 창원시 시정현안을 공유했다.

허 시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의 불확실성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으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이 한 차례 연장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글로벌 공급과 수요망이 붕괴되었다"며 "진해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장기 불황을 겪고 있다.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당부했다.

지난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추진 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경남지역 내 개편 대상 지역은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양산시, 거제시 등 5개 도시이다.

허 시장은 "지방의 경쟁력이 날로 약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업투자마저 중앙 집중화될 것을 우려하면서 지역구분 개편 기준으로 균형발전지표 적용이 적합한지에 대해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국가산단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오는 11월 한국재료연구원이 출범하게 되면 창원시도 첨단소재산업 도시로서의 완전한 면모를 갖추게 된다"면서 "창원시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첨단기계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이 유치되면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끈 산업 역사, 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친화도시, 그리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324km 명품 워터프론트 보유 등 창원시가 가진 독창적인 매력이 반영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하고 역사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은 "창원시의 지역발전과 창원시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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