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홍준표 “탄핵 찬성파 아우르고 안철수, 김문수까지 보수 우파 빅텐트 만들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지난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을 언급하며 ‘보수 우파 빅텐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찬반을 두고 갈라지기 시작한 보수 우파가 우리끼리 더 대립하고 반목의 세월을 보낸 지가 이제 4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우리가 분열되어 있는 동안 모든 선거에서 참패했고 문재인 정권은 폭주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진 것”이라며 “이제 탄핵은 모두 접어두고 문 정권의 폭주기관차를 막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비록 지금은 탄핵 찬성파들이 당을 장악하고 있지만 이제는 모두가 탄핵의 언덕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받아 들여야할 때”라며 “태극기 세력도 받아들이고, 안철수 대표도 받아들이고, 김문수 전 지사도 받아들이고, 정규재 주필도 받아들이고 재야 아스팔트 우파들도 받아들이는 대통합 구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때 통합은 탄핵 찬성파들끼리의 소통합에 불과했지만, 이젠 탄핵 반대파들도 받아들이는 대인정치를 할 때”라며 “민주당 주자로부터 국민의짐 당이라는 조롱을 받지않기 위해서라도 모두가 하나 되는 보수 우파 빅텐트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난 어떤 동학개미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