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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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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1동 걷기 좋은 골목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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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저층 주거지역 문제점 해결ㆍ골목길 재생 시범 모델 선보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암사동 458번지 일대 골목길을 전면 재정비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암사동 458번지 일대는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지난해 하반기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공사가 시작된다.
헤럴드경제

골목길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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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사업비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골목 140m 구간과 인근 주택을 대상으로 도로포장, 전신주 정비, 화단 설치, 주택의 노후 담장 및 대문 정비 등 낙후된 골목길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사업 구간에 단독주택이 많아 택배 수령이 취약한 점을 감안해 노후화된 대문 교체 시 문주를 택배함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여 택배를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대문, 차양막 등에 암사동 유적지에서 나온 빗살무늬 토기의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해 암사동만의 가치 있고 특색 있는 골목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골목길 정비 사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한다. 이로써 주민들의 체감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낙후된 골목길이 밝고 쾌적한 골목길로 변화돼 주민들의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길 정비 사업 등 주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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