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이 정한 방침을 일부 수정하게 된 것은 국민들께 죄송한 일”이라면서도 “이제 어떤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를 넘어서서 대선까지 영향을 주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렇게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아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거 의미 없이 당선된다고 하면 그로부터 벌어지는 게 대선 국면인데 영향이 너무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당선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부산시장이 연일 반정부적 어떤 행보를 하게 될 경우에 주는 영향력이 너무 크다”라고 했다.
민주당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민주당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하는 전당원 투표를 통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는 것에 찬반을 물을 예정이다.
우 의원은 ‘민주당에서 후보를 낼 경우 승산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정부와 당에 일부 실망하거나 좀 질책하시는 분들이 증가한 건 사실이지만 현재의 판세가 아주 해 볼 수가 없는 그런 형태는 불리한 구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도 정당 지지도 자체는 많이 뒤지거나 이런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민심이라는 게 있다. 여론조사에 나오지 않는 민심으로 보면 따가운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