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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2만명 몰린 트럼프 유세장…취재기자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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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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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대선 경합 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토니아 공항에서 열린 대선집회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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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참석자 중 두 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턴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21일 개스턴공항에서 열린 트럼프 캠페인 집회에 참석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참석한 사람들 중 2명의 독립적인 감염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번 확진 판정이 집회 내 확산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세 당시 밀접 접촉을 한 사람들이 많은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집회에 잠재적인 접촉이 많았던만큼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당시 유세 현장엔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일부는 마스크를 쓰고 있지않았다.

양성 반응을 보인 2명 중 한명은 지역 방송국 취재 기자다. WCNC 기자인 브랜든 골드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집회를 취재한 후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모든 집회 과정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때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힘들었다"고 썼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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