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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손흥민 후반 투입' 로테이션 가동한 토트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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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과 해리 케인. 하지만 토트넘을 구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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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로테이션은 완벽한 실패였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2차전에서 로열 앤트워프에 0대1로 졌다. 앤트워프전 패배로 1승1패 승점 3점 J조 2위로 내려앉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11월2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후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23일 LASK 린츠전, 27일 번리전을 치렀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고, 가레스 베일과 델레 알리,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뒤를 받쳤다. 앞선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고, 해리 케인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중원과 수비진 역시 로테이션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 토트넘 공격진은 날카롭지 않았다.

전반 29분 실점까지 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등이 로테이션으로 빠지면서 수비진도 흔들렸다. 벤 데이비스가 듀메르시 음보카니에게 공을 뺏기면서 위기를 맞았고, 리오르 레파엘로프에게 실점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동시 투입했다. 후반 13분에는 케인도 투입했다.

이미 앤트워프로 흐름이 넘어간 상황이었다.

손흥민과 케인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후반 17분 모우라의 패스에 이은 손흥민의 슈팅이 빗나갔고, 후반 24분 손흥민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손흥민과 케인은 연거푸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후반 45분에는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다.

결국 전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패했다.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이후 12경기(부전승 포함) 만에 당한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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