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의 잠재 후보군으로 각각 10여 명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정작 당내에선 '인물이 없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죠.
신선함과 참신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건데, 일각에선 '깜짝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최근 자천 타천으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11명의 당내 인사를 추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명단에는 서울 지역 현역 중진의원들뿐만 아니라, 전 서울 시장과 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전 의원, 서울 내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 등 당내 의미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명단을 받아본 당 안팎 분위기는 마뜩잖아 보입니다.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내년 보궐선거를 꼭 1년 앞두고 치러졌던 총선에서 서울 내 지역구 기준 여당에 11%P, 66만 표 이상 뒤졌던데다, 최근 발표된 지지율 조사에서도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여당 주자를 압도할 '결정적 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당 안팎에선 때문에 일명 '택진이형'을 직접 찾아간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최근 행보를 눈여겨보는 분위기.
<김종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기업과 관련해서 특별하게 물어볼 게 있으면 (김택진 대표를 추가로) 만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 외에 꼭 만나야 할 사안은 없는 것 같아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에 대해서는 우선은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되지만, 정치 경험, 연령대, 경력 불문, 누구에게나 국민의힘 후보 자리가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경선 과정에서 청년과 정치신인에 가산점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참신한 인물을 확보해보려는 일종의 유인책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준위 안팎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카드가 이미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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