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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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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은 ‘약속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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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 끌어안기’…전북서 정책협의
“서남대 의대 대체할 전북 공공의대 협조할 것”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방침에 "자신들이 한 약속 파기"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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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약속 파기”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북 지역 시·군 자치단체장과 정책협의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자 “민주당이 당헌·당규에 자책 사유가 있으면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자 “법원의 판결인데 뭘…”이라면서 언급을 피했다.

그는 현지 언론인들과 간담회에서는 폐교된 전북 남원의 서남대 의대를 대체해 전북지역에 공공의료대학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원래 전북에 하려고 생각했던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조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공의대는 의료계가 반대했기 때문에 앞으로 논의를 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전북 지역 제3금융센터 설치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 스스로 전북에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논의가 나오면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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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상용화기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동행 국회의원 방문행사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송하진 도지사,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전북동행 국회의원들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제공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국회의원들이 호남에 제2의 지역구를 갖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로 주요 현안 해결은 물론 미래형 일자리산업의 전진기지 전북을 위해 정책개발 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국민 분열이 아닌 국민통합”이라며 “민주당과 치열하게 정책 경쟁을 하고 전북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청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양석 사무총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전북 동행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2021년 전북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및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경제 현장 방문 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찾아 ‘한국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등 전북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지사도 함께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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