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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5G 기지국 구축률보다 서비스 가입률이 낮은 반면, 농어촌 지역에선 서비스 가입률이 기지국 구축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커버리지와 가입률의 상관 관계가 적다는 의미로 지방 중소도시 5G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서비스 불만이 많을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30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이동통신 3사의 광역시도별 서비스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4G(LTE) 대비 5G 기지국 구축률이 20%를 상회했지만 5G 가입자 수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3.6%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전남은 5G 기지국 구축률 5.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5G 가입률은 15.2%에 달했다.
5G 기지국당 가입자 수를 봐도 서울은 52.8명에 그쳤으나 충남, 전남, 강원, 경북 지역은 90명을 넘었다. 김의원은 5G 망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농어촌 지역에서 가입자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최근 출시되는 5G 지원 단말기의 경우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을 받으면 LTE 가입이 제한되기 때문”이라며 “5G 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지역에선 지원금을 받은 5G 지원 단말기도 LTE와 5G의 선택적 가입을 허용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5G 휴대전화를 구매한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 가입자들이 값비싼 5G 요금제 요금을 내고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5G 전국망 구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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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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