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11% 회복된 것으로 분석돼
정현복 광양시장이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전 시민 20만 원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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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했다.
한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2달 동안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 1348명, 소상공인 163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지급금액에 대해 80.5%, 지급방식은 7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향후 코로나19와 유사한 재난 발생 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92.3%가 긍정했다.
재난지원금 소비지출 현황으로는 마트가 38.9%, 음식점이 25.8%, 주유소가 9.7% 순으로 나타났고, 광양사랑상품권 지급 후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약 11%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발표된 2018년 산업연관표의 각종 유발계수를 적용해 긴급재난지원금 300억 원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55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7억 원, 취업유발효과 352명, 고용유발효과 217명으로 분석됐다.
임채기 지역경제과장은 "전남 최초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발 빠르게 지급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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