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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영상] 이명박 '징역 17년' 확정…다시 감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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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기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29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을 거쳐 일단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형이 확정되자 입장문을 내고 "법치가 무너졌다.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면서 "내가 재판에 임했던 것은 사법부가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대법원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천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