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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부산시장 보선 사실상 참여…공천 여부 전당원 투표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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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에 대한 전당원 투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민주당 복수의 참석자들은 이날 "이 대표가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재보궐선거 방침을 논의하고 이같이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같은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열고 구체적인 전당원 투표 진행 내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서울·부산 재보선 공천 여부 관련해서 전당원 투표를 할 것으로 결정했다"며 "(전당원 투표는) 이번 주말에 진행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및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자진사퇴'로 치러지게 됐다.

나아가 지난 8월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570억9903만원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267억1304만원이 각각 소요된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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