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中네티즌, 청와대 틱톡계정 개설에 "우리도 만들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네티즌, 청와대 틱톡계정 개설에 환영 표명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청와대가 중국의 인기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공식 계정을 개설한 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환영을 표명했다.

29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청와대가 지난 27일 '청틱톡'(k_newdeal)이라는 아이디로 틱톡 계정을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보도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은 댓글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청와대는 지난 27일 '청틱톡'(k_newdeal)이라는 아이디로 틱톡 계정을 신설했다. 청와대는 이 계정의 영문 이름처럼 우선 한국판 뉴딜 홍보에 틱톡을 활용할 방침이다.

틱톡은 중국 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앱으로 15초~1분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으로 빼돌릴 우려가 있다며 자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중국 네티즌은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존중받는 정치가이자 진정한 이상주의자, 문 대통령이 하는 일이 번창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다른 네티즌은 한국 당국이 중국에 대한 지지를 완곡히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문제를 둘러싸고 속임수를 쓰더니 왜 틱톡 계정을 했나? 미중 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속셈인가”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통제를 받는 한국이 정치적으로 중립만 유지해도 만족이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우리도 틱톡에서 중국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면서 “정치 문제를 논의하지 말고 경제, 풍경, 미식 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