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48개교 선정해 매월 200~500만원씩 예산지원
포항해맞이초등학교 '영어 드라마' 영어캠프 |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도·농간의 영어학력 격차 완화를 위해 농산어촌 및 소외지역 초등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48개교에 대해 교당 200∼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저마다 다양한 체험 위주 활동으로 영어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포항해맞이초등학교는 '영어 드라마', 안동 신성초는 'Into the Real World', 구미 도봉초는 '너의 이야기를 보여줘', 영천 자천초는 'Action Reading', 경산 와촌초는 '젓가락 게임을 이용한 파닉스 배우기', 의성 춘산초는 '폭탄 게임' 등 학습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영어캠프를 통한 영어놀이와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영어 흥미를 높여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아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영어 접근성이 낮은 농산어촌 학교가 많은 경북의 현실을 감안해 영어체험활동을 확대하고, 아울러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영어활동에 대해서도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영천 자천초 Action Reading 영어캠프. |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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