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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이재명만한 인물 많다…홍준표뿐만 아니라 안철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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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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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2020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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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김종인 체제 종식과 새 지도부 구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만한 인물은 국민의힘에도 많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종인 체제 해체시 대안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민주당에는 인물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인물이라는 것은 선거를 통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이 대표로 뽑으면 그 사람이 인물이 되는 것"이라며 "(당원이)수십만명이 되는 이 정당이 당 대표 한 명 제대로 선출하지 못 한다면 그게 공당이라고 볼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 구성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그런 생각이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라고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조 의원은 "정권을 교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파, 세력들은 포용하고 함께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처럼)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뺄셈 정치가 아니라 모두를 다 같이 통합해 내는 덧셈 정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전 대표뿐만 아니라 안철수 의원도 대표도 계시고 모든 재외 정파들과 함께 연대 내지는 통합을 이루는 데 노력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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