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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STR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유 본부장을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선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본부장은 25년간 성공적인 무역 협상가이자 무역 정책 입안자로 두각을 나타낸 진정한(bona fide) 무역 전문가다. 기구의 실질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현재 WTO가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Δ25년간 다자간 관세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Δ분쟁조절 기능도 통제불능이 됐고 Δ기본적인 투명성 의무를 지키는 회원국도 너무 적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WTO는 중대한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 실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사람이 이끌어야 하는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WTO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회원국 대사급 회의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았으나 미국이 이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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