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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 재앙"…"도토리 잠룡들 기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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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지지율 상승, 국민의힘에게 도움 못 준다"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22.8%, 이낙연 21.6%…윤석열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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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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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 선호도가 상승한 데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윤석열의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게는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잠룡들의 지지율을 도토리로 만들고 있다. 윤석열 블로킹 현상으로 자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국민의힘에 조기 입당이 곤란하다. 본인 가족 사건이 얽혀있는데 검찰총장을 그만두기도 어렵다. 가족들의 만류도 있을 것이고"라며 "임기를 다 채우면 내년 8월에나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게 되는데 이미 때는 늦으리"라고 했다.


그는 "(윤 총장이) 입당하는 순간 본인의 총장시절 정치행위가 '국민의힘 입당하려고 그랬냐'는 저항에 부딪친다. 그 순간 그의 지지율은 떨어지게 돼있고, 그러면 국민의힘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입당할 것 같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결국 윤석열의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도움을 주기는커녕 국민의힘 안에 있는 도토리 잠룡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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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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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국민의힘에 뜻있는 인사들은 오히려 이런 윤석열 블로킹 현상을 타개하고자 몸부림쳐야 하는 것 아닐까.서서히 더워지는 물속에서 뛰쳐나와야 하는 개구리처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더군다나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박근혜·이명박 구속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장본인을 감싸고도는 것이 꼭 실험대상의 정신줄 놓고 있는 개구리 같다"면서 "이명박·박근혜는 자당 출신 대통령들이고 부모 같은 존재 아닌가? 중국 무협지에 보면 부모님 복수혈전도 많던데"라고 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블로킹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 신세가 될 것인가? 자못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 총장의 대권주자 선호도가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이후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서치가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의 선호도는 전체의 15.1%를 차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22.8%)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21.6%)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지난 8월 조사에 비해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의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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