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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대전·충남 소비심리 '껑충'…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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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분석…"거리 두기 완화 효과"

연합뉴스

'집콕생활', 늘어나는 홈퍼니싱 매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대전·충남지역 소비심리가 살아났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700가구를 대상으로 10월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93.0을 기록했다.

전달(81.8)보다 11.2포인트 상승해 전국 지수(91.6)를 웃돌았다.

CCSI는 가계 경제상황·경기와 관련성이 큰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지역 CCSI는 1월 101.0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월 96.3으로 떨어진 뒤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로 5월부터 8월까지는 상승세를 보이던 중 지난달 81.8로 꺾였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하면서 경기·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지수를 보면 현재 생활형편(88), 생활형편 전망(94), 가계 수입 전망(95), 소비 지출 전망(100), 현재 경기 판단(58), 향후 경기 전망(82)이 일제히 전달보다 높아졌다.

취업 기회 전망(75), 주택가격 전망(126)도 13포인트, 4포인트씩 상승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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