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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맑은 공기·미세먼지 저감 ‘도시바람길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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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맑은 공기·미세먼지 저감 ‘도시바람길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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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미추홀구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상부구간 1.5㎞에 조성될 ‘도시바람길 숲’ 조감도.|인천시 제공

인천 미추홀구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상부구간 1.5㎞에 조성될 ‘도시바람길 숲’ 조감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도심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미세먼지를 없애고, 도심 속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7개 구·군 14곳에 도시바람길 숲을 만들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은 미추홀구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1.5㎞에 ‘연결 숲’, 서구 석남녹지에 ‘확산 숲’, 부평 길주로에 ‘연결 숲’ 착공식을 가졌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외곽 산림이나 숲에서 생성된 신선하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 주민생활공간으로 공급하는 통로역할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다.

인천시는 지역별로 차고 시원한 공기를 생성하는 ‘바람생성 숲’, 찬 공기를 유지하며 도심으로 확산시키는 ‘확산 숲’, 찬 공기로 도심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연결 숲’, 찬 공기의 유동을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의 ‘디딤 숲’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날 착공한 3곳을 포함해 내년엔 중구 수인선 숭의역∼서해대로에 연결 숲, 계양구 경명대로에 연결 숲, 강화군 화개산에 바람생성 숲 등 2022년까지 235억원을 들여 19만9000㎡의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미추홀구 수인선 연결 숲 착공식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은 “과거 협궤열차가 달리던 수인선 유휴부지에 시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바람길 숲이 추진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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