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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건물이 왜 튀어나오지?' 은밀하게 쌓은 쓰레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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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창고와 고물상을 빌리고는 주인 몰래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쓰레기 약 5천 톤을 몰래 버리고 7억 원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높이 11m, 길이 60m 창고가 폐기물로 가득 찼습니다.

다른 창고에도 폐기물이 산처럼 쌓였습니다.

폐기물 처리업자 A 씨 등 15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 7월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장으로 쓰겠다"며 대형창고나 고물상 6곳을 빌린 뒤 임대인 몰래 폐기물을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