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필규 특파원이 어제(26일)에 이어 오늘은 또 다른 격전지인 노스캐롤라이나에 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기기 위해 꼭 잡아야 하는 주입니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 이후 흑인들의 표심이 더 중요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김필규 특파원의 리포트를 본 뒤에 바로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을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유세를 했던 노스캐롤라이나의 중소도시 개스토니아입니다.
인구 7만 명 정도의 이곳에서 열린 유세엔 각지에서 2만4000명이 참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2일) : 고맙습니다. 개스토니아, 아름다운 이름이에요.]
하지만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금융도시 샬럿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대선 때도 도시와 교외 지역의 표심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들어 10번이나 찾았고, 바이든-해리스 후보도 번갈아 이곳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민 열 명 중 두 명 이상이 흑인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흑인 투표율이 중요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을 지지하는 흑인은 85%나 됩니다.
[릴리아나 이란쿤다/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주민 : 분명히 주변에서 이번에 투표하겠다는 분위기를 느끼고 있어요. 그들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해요. 그래서 바꾸고 싶어 하는 거죠.]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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