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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작곡가의 창작곡 무대…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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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020 첫선음악회를 연다.

첫선음악회는 지난해 선보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이다.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II'라는 제목으로 마련한 올해 공연은 참가 연령 제한을 두지 않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20대부터 40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처음 공개한다.

손성국의 '춘무(春舞)'는 봄의 생동과 활기를 표현한 곡으로. 크고 작은 만물들이 하나둘씩 깨어나 제각기 생동하고 조화를 이루다가 마침내 거대한 춤을 추는 이미지를 그렸다.

작곡가 송정의 '현(絃)-흉(凶)-한(恨) - Part. I'은 25현 가야금으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전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작곡가 중 최연소인 김관우의 '뇌운(雷雲)'은 천둥, 번개의 발생 원인이 되는 구름을 뜻하는 뇌운을 상상하며 관현악과 산조아쟁으로 표현한 곡이다.

홍민웅의 '여(麗)'는 조선 왕들의 사당인 종묘를 보고 느낀 바를 음악에 녹였고, 서양음악에 기반을 둔 작곡가 장석진의 '나무의 계절'은 나무에 가장 평온한 계절인 가을을 담았다. 관람료는 3만~4만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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