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9)이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로 활동한다. 노 관장은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88) 장녀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그는 지난 6일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로 위촉됐다. |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7일 “노 관장을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지난 6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큐레이터 위촉식과 회의에 참석했다.
노 관장은 디자인비엔날레에서 국제전을 담당하는 메인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레볼루션(Design-Revolution·디자인 혁명)을 주제로 2021년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 관장은 지난 2018년 광주시가 주최한 아시아문화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했으며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의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큐레이터 위촉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김현선 총감독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김 총감독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전은 인공지능과 융합하는 전시가 필요한데 노 관장은 해외 디자이너나 작가들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미디어 아트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노 관장의 주변 배경보다 능력을 보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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