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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회복 지체 우려에 더해 단기이익을 확정하기 위한 매물이 선행하면서 7거래일 만에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3일 대비 58.11 포인트, 0.23% 하락한 2만4696.31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71.46 포인트, 0.71% 떨어진 1만54.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이 내달 5일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이날 주식공모에 들어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0.4% 하락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1.6%, 중국 3대 국유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이 0.7~0.8% 밀리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중국해양석유는 2.2%, 중국석유화공 1.5%, 중국석유천연가스 1.5% 각각 내리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역시 3.1%, 인허오락 1.9%, 중국핑안보험 1.7%, 중국인수보험 2.6%,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5% 각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2.7%, 영국 대형은행 HSBC 1.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4%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1.1%, 자동차주 지리 1.5%,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3%,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8%, 식유가공주 완저우 국제 0.6% 각각 오르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8분(한국시간 11시18분) 시점에는 98.11 포인트, 0.39% 내려간 2만4820.6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9분 시점에 107.93 포인트, 1.07% 하락한 1만17.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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