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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3패 몰린 캐시 감독 "이전 경험 도움될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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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한 경기만 더 패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내주는 상황,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이전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는 27일(한국시간) 휴식일을 맞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어떤 경험이든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앞선 경험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5차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끝장 승부를 벌였다. 지난해에도 와일드카드게임 단판 승부를 벌였고 디비전시리즈도 5차전까지 끌고갔다.

매일경제

케빈 캐시 감독은 이전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캐시는 "우리 선수들은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치르며 긴장감과 걱정, 부담감 등 모든 감정을 경험했다. 챔피언십시리즈 6, 7차전도 비슷했고, 지금도 같을 거라 본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우리 팀은 다양한 성격의 선수들이 있고, 이들은 이런 경험에서 배운 것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자신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어제 클럽하우스 분위기도 '휴식일을 즐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며 서로를 독려하는 분위기였다. 우리 팀의 분위기는 꾸준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어떻게든 공격이 살아날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다시 한 번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 우리 타자들은 스트라이크존을 잡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너무 일찍 공략해 아웃됐다. 상대는 공을 꾸준히 보고, 2스트라이크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첫 타석부터 투수들이 갖고 있는 무기를 모두 꺼내야했다"며 상대와 차이에 대해 말했다.

이어 "얀디 디아즈는 스윙이 조금 나아지기 시작했다. 6차전을 위한 최적의 옵션을 논의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상대 선발 곤솔린이 얼마나 길게 던질지 모르겠다. 불펜이 일찍 가동될 것에 대비해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한다"며 상대의 불펜 운영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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