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26일 스위스 부통령과 통화
"통상 전문성 갖춘 최적임자"
파르믈랭 부통령 "유명희, 리더십 충분"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기 파르믈랭 스위스 부통령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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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기 파르믈랭 스위스 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당선되도록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WTO를 하루 빨리 개혁하고 다자무역체제를 복원하는 데 유 본부장이 사무총장에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파르믈랭 부통령은 “한국과 스위스는 개방경제와 규범에 기반한 자유무역체제를 지향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유 본부장은 WTO 개혁에 필요한 리더십 등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앞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총리, 세사르 기예르모 카스티요 레예스 과테말라 부통령,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도 통화하고 유 본부장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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