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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치마 패션’ 봉태규 “아들이 옷이나 겉모습으로 성별 나누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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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제작발표회에서 치마를 입어 화제가 된 배우 봉태규(39·사진)가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 함께 출연하는 봉태규, 윤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봉태규는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치마를 입었던 소감에 대해 “막상 치마를 입어보니 정말 편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남자들은 멋 낼 때 패션 아이템 하나로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치마를 이기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이 6살인데, 자라는 동안 옷이나 겉모습으로 성별을 나누지 않았으면 좋겠더라”라며 “그런 불편한 것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치마를 입은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봉태규는 지난 22일 펜트하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파격적인 치마 패션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다. 심지어 아주 멋지다”며 성별에 따라 규정된 복장 고정관념에 대해 “어떤 경계가 사라진다는 건 개인에게 놀라울 만큼의 자극이며, 새로운 우주가 펼쳐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태규는 펜트하우스에서 법조인 재벌가 외아들이자 로펌 변호사인 이규진 역으로 출연한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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