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정 내려지지 않아"
[베이징=AP/뉴시스] 8월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있는 바이트댄스 본사 앞을 한 여성이 지나치고 있다. 2020.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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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운영 중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홍콩 증시에 부분 상장하는 사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중국 펑파이 신문 등은 바이트댄스가 틱톡 중국판 버전인 더우인(?音)을 홍콩 증시에 상장시키는 사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트댄스 측 익명의 관계자는 “부분 상장 사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바이트댄스는 더우인 이외 뉴스 서비스인 '진르터우타오(今日頭條), 유명 동영상 플랫폼인 시과스핀(西瓜視頻)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내 비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가 1, 2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7월 바이트댄스가 홍콩증시나 상하이증시에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며 회사는 홍콩쪽 상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사용자 1억명을 거느린 틱톡이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에 빼돌려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해 왔다.
이에 따라 틱톡은 미국 사업부를 미국 기업에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지분율 등을 놓고 입장차가 나타나 협상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지난 14일 틱톡은 다음달 시행을 앞둔 미국 상무부의 틱톡 거래금지 조치를 막아달라고 미 법원에 요청했다. 관련 심리는 11월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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