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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올해 조강 생산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전년 대비 3~5% 증가해 10억t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철강공업협회(CISA)가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당국의 코로나19에 대응한 인프라 대책 등으로 철강 수요가 전년보다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철강공업협회는 이날 3분기 실적 언론 발표회에서 10~12월 4분기에는 비교적 대량의 수주가 생기면서 철강기업은 시장이 양호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했다.
올해 중국 철강업계는 1800억 위안(약 30조4290억원)의 이익을 낸다고 철강공업협회는 점쳤다.
국가통계국 발표로는 1~9월 중국 조강 생산량은 7억8159만t에 달했다. 공식통계에 기초해 계산하면 9월 중국 하루 조강 생산량은 사상최대를 경신했다.
협회는 10~12월 4분기 철강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추이한다고 예상했다.
또한 협회는 4분기 철강 수입이 전기보다 감소하는 반면 수출은 회복한다고 내다봤다.
해외시장이 완만히 개선하고 가격 차이가 축소하는 것으로 그 배경으로 지적했다.
지난 6월 이래 중국 내외 시장의 수요와 가격 차이로 중국은 4개월 연속 조강 순수입을 기록했다.
다만 협회는 2020년 전체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철강제품의 수출이 전년에 비해 15% 줄어들고 수입은 60% 급증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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