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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커쇼의 호투' 다저스,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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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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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역투를 앞세워 32년 만의 정상 탈환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대타로 나왔지만, 타석에 서보지도 못하고 바로 교체됐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나가며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다저스 선발 커쇼였습니다.

커쇼는 5차전에서 5⅔이닝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그동안 커쇼는 '가을야구'에서 부진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커쇼의 월드시리즈 개인 통산 성적은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가을은 달랐습니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5차전에서도 인상적인 역투를 펼치며 '가을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특히 삼진 6개를 추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0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저스틴 벌랜더(205개)를 뛰어넘어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2루타에 이어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글래스나우는 이후 두 번의 폭투로 투아웃 1,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코디 벨린저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습니다.

글래스나우는 2회초에도 고전했습니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피더슨의 중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탬파베이는 3회말 두 점을 내며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맥스 먼시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2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잡기 위해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투입했습니다.

트라이넨은 선두타자 마르고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개인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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