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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라이온즈' 타자 이승엽, 故 이건희 회장 별세에 "야구 사랑 크신 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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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뉴시스)


'국민타자'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이 故 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에 생전 남달랐던 야구 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엽은 25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야구단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셨다. 감사했던 기억이 참 많다. 아쉽게도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이승엽의 홈런포 소식에 병상에서 눈을 번쩍 떴다는 일화는 야구계에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져 입원했다. 그달 25일 가족들은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이건희 회장을 위해 삼성-넥센전 TV 중계를 틀어 놓았다. 이날 삼성은 23안타를 폭발하며 넥센을 상대로 18대 2로 대승했고, 3회 이승엽 선수가 3점 장외 홈런이 터뜨리자 이 회장이 두 눈을 크게 뜨기도 했다. 입원한 지 보름 만의 일이었다.

이승엽은 이에 대해 "경기 후 구단 사장님께서 선수들을 불러 모아 이 회장님의 얘기를 직접 해주셨다"라며 "의식을 잠시 찾으셨다는 것에 먼저 기뻤고, 또 내 홈런 소식에 반응을 보이셨다는 것에 감사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러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1982년 프로 출범 당시 자신의 고향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로 취임했으며, 1993년 삼성기 초·중·고 야구 대회를 열어 이승엽 등 지역 대표 선수를 키워내며 야구를 향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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