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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불면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26일 오전 자신의 SNS을 통해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 오네.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고 힘겨운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권민아는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라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회의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라고 호소한 권민아는 주변에 좋은 정신과 선생님을 추천해달라 부탁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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