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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펠리페 32득점' OK금융, 대한항공에 진땀승…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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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OK저축은행 펠리페가 25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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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3-2(25-16 25-19 18-25 21-25 25-23) 진땀승을 거뒀다.

OK금융은 한국전력에 이어 대한항공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OK금융그룹 펠리페는 60.41%의 공격성공률로 32득점을 올렸다. 송명근은 25득점, 친정팀 대한항공과의 첫 맞대결을 펼친 진상헌은 12득점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임동혁이 22득점, 정지석이 2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금융은 1세트 송명근과 펠리페의 득점이 폭발,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초반부터 송명근과 펠리페의 득점으로 OK금융이 앞서갔다. 먼저 20점 고지를 돌파한 OK금융은 진상헌의 속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OK금융의 페이스였다. 세트 중반 펠리페의 백어택과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꾸준히 4~5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OK금융은 2세트도 잡으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

그러나 3세트와 4세트 대한항공의 반격에 밀렸다. 3세트를 18-25로 내준 OK금융은 4세트에서도 고전했다. 14-22에서 펠리페의 득점이 살아나 3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OK금융과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수차례 매치포인트 상황을 주고 받았지만 결국 OK금융이 마지막에 웃었다. 23-23에서 송명근의 퀵오픈이 적중했고 마지막 대한항공 임동혁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길었던 승부가 끝났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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